내일이면 대체 휴일을 포함해 총 4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돼요. 오랜만에 가족 친지를 만나 담소를 나누고, 개인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그런데 ‘뭐하면서 쉴 계획이에요?’라는 질문에 대답을 잘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은데요. 아무것도 안 하는 모습이 휴식의 정답은 아닐 수 있어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잘 쉴 수 있을까요?


<aside> 🔎 **오늘의 a;keep 미리 보기

  1. 좋은 휴식이란?
  2. 꾸준히 몰입하는 휴식
  3. 색다른 관점으로 휴식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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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휴식 VS 나쁜 휴식

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쉬었는데, 피로가 풀리기는커녕 머리만 지끈거렸던 경험 있으신가요?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죄책감이 쌓이기도 하고요. 보통 휴식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떠올리곤 하죠. 하지만 휴식은 ‘텅 빈’ 상태가 아닌 ‘자기 내면을 에너지로 채우는’ 방식일 때 진정한 가치가 있어요.

<aside> 💡 내면을 에너지로 채우는 좋은 휴식?

본인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하루를 결정하면서 쉬는 휴식을 뜻해요. 물론 휴식에는 정답이 없지만, 스스로 선택해서 결정한 쉼은 좋은 휴식이 될 거예요.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회를 가거나, 눈여겨 본 베스트셀러 책을 읽어보거나,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는 것. 내 선택을 통해 에너지를 채우는 방식이라면 모두 좋은 휴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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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좋은 휴식을 취해야 하나요?

번아웃에 대처할 수 있거든요. 번아웃은 에너지가 바닥났는데도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하는 상황일 때 찾아오는 감정인데요. 누군가는 번아웃의 해결책으로 ‘멈춤’을 이야기하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은 아니에요.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죠.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내 일상을 가꿔야 하니까요.

평소 휴식할 때 내면을 좋은 에너지로 채운다면 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어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내 안에 남아있다면, 번아웃이 성립되지 않거든요. 『이토록 멋진 휴식』 『풍덩! 완전한 휴식 속으로』 두 권의 책을 통해 좋은 휴식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어요.

하고 싶은 일도 휴식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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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이토록 멋진 휴식』 존 피치,맥스 프렌젤

32명의 창의성 대가에게 휴식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잘 쉬어야 성공한다는 뻔한 이야기가 아닌, 좋은 휴식을 통해 자기 삶과 일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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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적으로 몰입해서 쉬기

주말에 누워만 있다가 출근하는 월요일 아침이 힘든 이유는 ‘육체만 쉬고 정신은 쉬지 못해서’인데요. 반대로 여행을 다녀왔을 때 몸은 힘들어도 원동력이 생겼던 것은 정신적으로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일상에서 변화를 주는 방식을 찾아서 의식적으로 쉬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