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마음에 더 이상 불꽃이 타오르지 않는 걸 느낀 적 있나요? 스스로의 쓸모를 의심하고 있진 않은지요. 이러한 마음 상태를 흔히 번아웃이라고 하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마음 속 불꽃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잠시 멈추어 나의 안부를 묻는 시간 즉 ‘갭이어’**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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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이어란 본래 유럽과 미국의 청년들이 대학교 입학 전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보낼지 모색해보는 시간을 말합니다. 직장인 역시 인생의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커리어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죠.

다만, 창업이나 이직 준비의 시간이 아니라 나의 중심을 회복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생산성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쉬어도 될까? 다시 일할 수 없게 되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드는 건 당연해요. 때문에 신중한 고민과 준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갭이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어킵과 함께 알아보세요!

<aside> 🔎 **오늘의 a;keep 미리 보기

  1. 갭이어 처방을 위한 질문들
  2. 갭이어 선배의 TIP
  3. 갭이어 관련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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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이어 처방을 위한 질문들

갭이어는 휴가, 이직과 다릅니다. 달리던 트랙에서 내려와 커리어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돌아갈 곳도 당장의 목적지도 없어요. 불안과 자유를 감당할 수 있는지, 지금 스스로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 보세요.

1) 이직 vs 갭이어

<aside> ✅ 나는 왜 퇴사를 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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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직무, 동료, 월급 등 환경을 바꿈으로써 해소되는 문제라면 이직이 적절한 선택일 수 있어요. 반대로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신체적·심리적으로 괴롭거나, 일과 삶의 분리가 필요하다면 갭이어가 필요해요.

2) 휴가 vs 갭이어

<aside> ✅ 갭이어를 불안이 아닌 자유로서 만끽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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