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회의’란 떼려야 뗄 수 없는 업무입니다. 회의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는 이유는 많은 업무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이죠. 회의하다 보면 산으로 가거나, 어떤 결론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날 때도 많은데요. 회의적인 회의 때문에 힘들었다면 어킵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한 꿀팁을 소개해 드릴게요. 어킵에서 알려드린 방법은 오늘 회의에서 꼭 활용해 보세요.

<aside> 🔎 **오늘의 a;keep 미리 보기

  1. 오늘 회의에서 당장 써먹기 좋은 꿀팁
  2. 글로벌 회사의 회의 문화
  3. 당장 피해야 하는 나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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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없는 회의는 피해주세요

회의가 매너리즘에 빠지는 이유

회의 매너리즘을 논의하기 전에 왜 회의하는지, 어떤 회의가 좋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회의의 중요한 본질은 **'참여한 사람들의 리소스를 공유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회의가 매너리즘에 빠지는 이유는 목표 없이 필요 없는 정보들만 오고 가기 때문이죠.

목표 없는 회의란 단팥 없는 붕어빵

그러므로 회의를 진행할 때는 반드시 목표를 세워보세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같은 회의라도 목적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데요. 의사결정, 아이디어 도출, 공동프로젝트 과정 공유 등이 있죠. 회의 목적에 따라 어떤 결과물이 도출되어야 할지 인지하고, 길을 잃지 않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회의의 조건은 무조건 빨리 끝나는 회의가 아닌, 목표가 명확한 회의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아이디어 회의라면 사전에 아이디어를 가져와 협의하자는 등 이 회의를 왜 하는지 생각하고 참석하면 어떨까요? 오늘 아이디어 회의에서 바로 적용할 만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당장 시도해 볼 만한 회의 디테일

🤫 회의 시작하기 전 15분 동안 침묵해 보세요

아마존에서는 회의를 침묵으로 시작합니다. 회의 시간인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데요. 회의에서 침묵하는 이유는 자료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입니다. 읽어보지 않고 나와 있는 자료를 질문하거나,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막을 수 있거든요. 특히 회의 때 자료를 읽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시간이 있다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 중간 지점으로 타협하지 않아요

애매모호한 결론을 줄일 수 있어요. 아마존 전 CEO였던 제프 베조스는 회의에서 두 가지 의견의 중간을 절충안으로 채택하는 것을 반대했어요. 컬러 채도 값을 정할 때 ‘진하게 하자’는 의견과 ‘연하게 하자’는 의견이 부딪치면, 어설프게 ‘적당한 값’으로 타협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의사 결정은 누군가에게 신세를 졌거나, 다른 부서의 의견을 반영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진행될 때가 많은데요. 하지만 회의에는 명확한 데이터근거 자료에 뒷받침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