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하기 싫은 이유는 야근이 많아서도,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려서도 아닌, 바로 ‘사람’ 때문이에요. “저 직원은 대체 왜 저럴까?” 회사에는 도무지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무실 빌런이 존재하기 마련이죠. 사무실 빌런하면 능력이 없는 직원을 떠올리곤 하지만, 의외로 능력이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빌런도 많아요.

사무실 빌런을 마주쳤을 때 단순히 피하거나 참는 것이 좋은 해결책은 아니에요. 테사 웨스트 저서 『사무실의 도른자들』에 따르면 이들이 왜 돌아버렸고, 어떻게 괴롭히는지만 파악해도 사무실 빌런을 잘 대처할 수 있다고 해요. 오늘 어킵에서는 사무실 빌런 유형을 살펴보고 대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aside> 🔎 **오늘의 a;keep 미리 보기

  1.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가스라이팅형
  2. 일 못하는 완벽주의자 통제광형
  3. 타협 브레이크가 고장난 불도저형
  4. 보상만 쏙 골라먹는 무임승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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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가스라이팅형

<aside> 💡 사례

가스라이팅형 김차장은 포스터를 만들 때 외국 사이트에서 몰래 표절을 일삼는다. 김사원에게 업무할 때 해당 외국 사이트를 참고해 작업물을 제작하라고 지시한다. 게다가 김차장은 틈만 나면 팀원들에게 같은팀 박차장의 일하는 방식이 답답하다며 비난하기 바쁘다.

특징 ① 편가르기 특별한 사람처럼 대우하면서 잘못된 업무 지시하기

해결 방법 가까운 동료에게 자문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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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고립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

회사에서 가장 피해야 할 대상은 가스라이팅형예요. 이들의 특징은 편가르기인데요. 자기 편과 그렇지 않은 편을 가르고, 갈등을 조장해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남을 설득하는 능력이 있어요. 초반에는 상대방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하지만 잘못된 일을 지시하기 위한 하나의 빌드업 과정일 뿐이죠.

“내가 한 일을 알리면 네가 한 일을 나도 알릴 거야” 잘못된 일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협박하면서 권력을 휘둘러요. 이들은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것이 특징이에요.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 당하기 쉬운 빌런 유형이죠.

절대 혼자 맞서지 마세요

가스라이팅형의 달콤한 유혹에 속아, 공범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이들에게 벗어나고 싶다면 직장 내 인간관계를 활용해 보세요. 절친보다는 가까운 자리에서 일하는 동료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객관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연륜 있는 동료에게 상황을 털어보세요. 가스라이팅형은 주변을 차단하고 피해자를 고립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일 못하는 완벽주의자, 통제광형

<aside> 💡 사례

통제광형 김팀장은 시도때도 없이 김사원에게 메신저를 보낸다. “5분 전에 보낸 메일은 확인했어?” “1시간 전에 요청한 자료는 언제까지 돼?” 게다가 김팀장은 그 일을 오래 했던 사람이라 작은 프로세스 변동까지 알고 싶어한다.

특징 업무하는 모든 과정 통제하기 특정 사람에게만 통제하는 스타일

해결 방법 목표와 일정을 공유하면서 불안을 덜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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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할수록 성과를 낸다는 잘못된 믿음

통제광형은 잘해야 한다는 의욕이 앞선 나머지, 모든 업무 과정을 통제하려고 해요. 감독하고 통제할수록 조직이 잘 돌아간다고 믿어요. 문제는 모든 팀원을 세세하게 감독할 수 없으니, 일부 특정한 직원에게 통제를 시작해요. 특히 자신이 담당했던 실무를 맡게 된 직원을 관리하려고 해요. 그래서 나머지 사람들에겐 ‘불성실한 관리자’가 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작은 목표도 공유하면서 불안을 덜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