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래서 결론이 뭔가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핵심만 전달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죠. 자기계발의 바이블로 불리는 『일류의 조건』(사이토 다카시 지음)에 따르면, 앞으로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무기는 ‘**요약력’**이라고 하는데요. 요약력이란 중요도를 파악해 최고의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입니다.

대화, 메신저, 메일 등 일터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소통은 심플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일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요약 커뮤니케이션 능력,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aside> 🔎 **오늘의 a;keep 미리 보기

  1. 내게 중요한 것만 듣는 뇌
  2. 심플한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3. 알잘딱깔센한 소통 연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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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중요한 것만 듣는 뇌

🧠 뇌의 선택적 인지 법칙

“저 사람은 듣고 싶은 대로 들어” 회사에서 흔히 하는 불평이죠. 하지만 이는 뇌 구조적으로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뇌는 오감으로 입력되는 수많은 정보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설정한 인지구조에 따라 중요한 것만 보고 듣고 기억합니다. 즉, 선택과 집중은 인간이 오랜 진화를 거치며 갖추게 된 능력인 것이죠. 아무리 큰 소음 속에 있어도 자기 이름이 불리면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칵테일 파티 효과’도 같은 원리입니다.

<aside> 💬 “사람들은 그들이 볼 준비가 돼 있는 것만 본다” -랠프 애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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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커뮤니케이션에 약한 4가지 유형

상대가 원하는 것만 말해주면 참 좋을 텐데 왜 쉽지 않을까요? 요약 커뮤니케이션에 약한 사람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해당하는 유형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aside> 1️⃣ 객관성 부족형 메신저, 메일 등 글을 쓸 때 간과하기 쉬운 점입니다. 말로 할 때는 ‘너무’ ‘엄청’ ‘어쨌든’ 등의 뉘앙스가 전달되지만 텍스트에서는 잘 전해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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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2️⃣ 주어 생략형 A 이야기에서 B 이야기로 넘어갈 때 주어를 빠뜨리는 경우도 많아요. 스스로는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해도 상대는 어리둥절하죠. 또, ‘이것’ ‘그것’ 등의 지시어는 원래의 구체적인 단어를 쓰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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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3️⃣ 구구절절형 한 문장이 너무 긴 경우에요. 중복이 많거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진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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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4️⃣ 투머치 생략형 중요한 부분은 빠뜨리면 안 됩니다. 특히 구체적인 숫자, 판단으로 직결되는 부분은 중요하게 남겨야 하죠. 또, 너무 줄여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낳는 것도 좋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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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커뮤니케이션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