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어필’ 시대입니다. 누군가는 회사에서 가능한 자신의 장점을 뽐내며 입지를 다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홍보와 자랑이 성공의 필수 요소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성과를 뽐내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성공했을까요?

독일의 언론학자 마티아스 뇔케는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에서 자기 어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오히려 업무할 때 자기객관화를 위해 필요한 태도로 '겸손함'을 강조하는데요. 겸손함이 중요한 이유는 회사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어도, 반대로 잘 안 풀리는 일이 있어도 겸손함을 무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어킵에서는 겸손함의 태도를 이야기해볼게요.

<aside> 🔎 **오늘의 a;keep 미리 보기

  1. 회사생활의 무기가 되는 겸손함
  2. 겸손 체크리스트
  3. 전략적 비관주의자가 성공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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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의 무기가 되는 겸손함

겸손하면 손해본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마티아스 뇔케는 이러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오히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겸손함의 자세로 행동했을 때,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호감을 얻을 수 있고 이는 성공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겸손한 태도의 진정한 의미

그렇다면 겸손한 태도란 무엇일까요? 겸손함이란 단순히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역량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겸손하게 표현할 줄 아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도 **“겸손은 실력에서 나오고, 교만은 무지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즉, 겸손함이야 말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배려적인 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자기객관화를 위한 겸손함

더닝 크루거 효과를 아시나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 부족으로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겸손함이 부족해 본인이 가진 기술 수준과 수행능력을 과대평가하게 되면, 자신의 실수와 기술 부족을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스스로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어요.

<aside> 👀 겸손한 태도를 기르는 세 가지 방법

  1. 배우고 익히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기 ****2.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에 귀기울이고, 자신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조언을 새겨듣기 ****3.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면서, 기존 지식을 다시 점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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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겸손함이 중요한 이유

✅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을 때 (겸손X) 자신의 성취를 크게 과시하기 → 시기, 질투를 받음 (겸손0) 타인의 성공을 칭찬하면서, 자신의 기여를 겸손하게 평가하기 → 협업할 때 도움이 됨

✅ 프로젝트가 잘 안 풀렸을 때 (겸손X) 외부 요인 탓하기 → 성장하지 못함 (겸손0)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돌아보기 → 다른 업무를 수행할 때 밑거름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