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입니다. 떠날 계획 세우셨나요? 어킵 에디터도 곧 여름휴가를 해외로 떠날 생각에 무척 설레는데요.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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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Unsplash’

비행기 타기 전, 평소 읽고 싶었던 책도 챙겨볼까 해요. '하늘'이라는 비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책 한 권은 색다른 생각을 하게 해주더라고요. 휴식은 비우는 것만큼 채우는 것도 중요한 만큼, 새로운 영감을 가득 채워줄 책으로 골라봤어요. 오늘 어킵에서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릴게요.

<aside> 🔎 **오늘의 a;keep 미리 보기

  1. 번아웃으로 지친 당신께 건네는 위로
  2.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구름 이야기
  3. 여름 별장으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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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으로 지친 당신께 건네는 위로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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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도서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 경비원이 될 결심

저자 브링리는 ‘뉴요커’에 입사해 커리어를 쌓아가던 평범한 회사원이었어요. 그런데 믿고 의지하던 형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과 깊은 상실감에 빠져 회사를 그만두게 되죠. “한동안은 그저 가만히 서 있고 싶었다”고 생각한 브링리는 가장 단순한 일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마침내 앞으로 나아갈 용기

브링리는 매일 아침 배정받은 구역에서 전시관을 지키면서 작품을 감상합니다. 예술 작품을 긴 시간 감상하면서 때로는 강렬한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고, 때로는 가슴 아픈 슬픔을 느끼기도 하는데요.